728x90 반응형 아담아르킨1 피그 외식 전문 잡지의 기자로 일하면서 당황했던 순간이 여러 번 있었다. 추어탕 특집을 위해 하루 종일 추어탕만 먹다가 급기야 토할 뻔했던 순간,(다행히 토하지는 않았는데, 지금까지도 추어탕을 잘 못 먹는다) 와인 취재를 위해 프랑스 보르도에 갔을 때 시음 와인을 너무 많이 마셔서 카메라를 떨어뜨렸던 순간,(수리비가 엄청 나왔다) 잦은 외식과 마감 스트레스와 폭식 때문에 몸무게가 최고점을 찍었던 순간 등이다. 신선했던 순간도 당연히 많았다. 새로운 식재료, 음식, 와인, 조리법의 신세계를 알아갈 때마다 놀라움이 컸다. 기자로 일하던 시기는 2000년대 초반이었는데, 당시는 한국 외식 산업의 전성기였다. 매일 새로운 스타일의 식당이 생겨나고, 오래된 식당이 문을 닫았다. 취재할 거리가 많았고, 공부해야 할 것도.. 2022. 11. 7.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