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강말금1 찬실이는 복도 많지 제목만 보고 복이 많을 것으로 짐작할 수밖에 없는 주인공 찬실은 예상과 달리 여러모로 복이 거덜난 상태이다. 오랫동안 함께 작업하던 영화 감독이 술자리에서 갑자기 죽어버리는 바람에 영화 프로듀서 일을 그만 둘 수밖에 없게 됐다. 일종의 재난 상황이 닥친 것이다. 남자도 거들떠보지 않고 계속 일했고, 평생 영화만 만들 수 있으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동안의 ‘일복’을 행복하게만 생각했는데,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자신이 해결할 방법은 없었다. 친하다고 생각했던 영화사 대표는 이런 말로 폐부를 찌른다. “그러니까 누가 주구장창 그 감독하고만 일하래? 그런 영화에 피디가 뭐가 중요해?” 자신이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존재 자체를 거부당한 셈이다. ‘그런 영화에 피디가 뭐가.. 2022. 9. 2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