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스티븐연1 미나리 수렵 채집 시기에 살았던 우리의 선조들은 하루 평균 네 시간만 일했다고 한다. 휴일 없이 일한다고 쳐도 주 28시간 근무다. 일을 마치고 와서는 동굴에서 멍 때리고 있거나 벽화 같은 걸 그렸겠지. 해가 지면 자고, 해가 뜨면 사냥을 하거나 먹을 걸 구하러 나갔을 것이다. 음식 창고가 가득 차거나 날씨가 궂으면 일을 건너 뛰기도 했을 것이다. 24시간 편의점이 없다는 건 좀 불편해 보이지만, 자연의 흐름에 몸을 맡기는 삶은 좀 부럽다. 시간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는 자연적인 삶을 꿈꾸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나에게도 자연의 흐름에 몸을 맡겼던 시기가 딱 한 번 있었다. 군입대 전에 의미 있는 일을 해보겠다며 경상북도 안동에 있는 외갓집에 ‘자진 농활’(내 의지로 뛰어 든 농사 활동)을 간 적이 있다. 일손이.. 2022. 10. 9.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