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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밀레니엄'에서 가장 중요한 책은 '성경'이겠지만,
커트 보니것의 책도 잠깐 등장한다.
27분 40초 즈음,
추위에 떨던 주인공 미카엘이 벽난로 앞에서 책을 읽다가
몇 장을 찢어서 불 속에 던져넣는다.
책을 보는 듯 하더니 표지를 보고는 휙 집어던진다.
재미없다는 듯.
미카엘 씨, 그 책이 얼마나 재미있는 책인데.
미카엘이 던진 책은 '나라 없는 사람'이고,
그 아래에는 조앤 디디온의 '상실'(The Year Of Magical Thinking)이 놓여 있다.
조앤 디디온의 책도 보고 싶은데, 지금은 절판 상태.
아마도 미카엘의 현재 상태를 보여주는 두 권의 책으로 설정한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문장. "선이 악을 물리치고 승리하지 못할 이유가 무엇인가. 천사들이 마피아들처럼 조직화될 수 있다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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