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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2

자산어보 읽다 보면 군침이 도는 책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최고는 한창훈 소설가의 , 시리즈다. 제목 그대로 바다에서 올라오는 먹거리들을 소개해 놓은 책인데 어찌나 글맛이 좋은지 한참 읽다 보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다. 작가도 그런 말을 자주 들었던 모양이다. 개정판을 낸 책의 작가의 말에다 이렇게 적고 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이 책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친구에게 선물하기 위해 서점으로 갈 거라는 제 바람과는 달리) 대부분 읽다 말고 횟집으로 달려갔다고들 합니다. 영세한 동네 횟집과 수산물시장 영업에 약간의 도움은 되었다면 제 나름의 보람이겠습니다만, 무엇보다도 ‘그저 회나 사먹고 돌아가곤 했던’ 바다와 가까워지고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는 말 들었을 때가 가장 즐거웠습니다.” 최고의 음악 평론은 음악을 다시.. 2022. 10. 15.
이준익 감독 영화의 대사가 감동적인 이유 라디오 스타 잠잠했던 88년도 가수왕 최곤. 매니저 속도 모르고 또 사고 치다. 명곡 '비와 당신'으로 88년 가수 왕을 차지했던 최곤은 그 후 대마초 사건, 폭행사건 등에 연루돼 이제는 불륜커플을 상대로 미사리 까페촌에서 기타를 튕기고 있는 신세지만, 아직도 자신이 스타라고 굳게 믿고 있다. 조용하나 싶더니 까페 손님과 시비가 붙은 최곤은 급기야 유치장 신세까지 지게 되는데…일편단심 매니저 박민수는 합의금을 찾아 다니던 중 지인인 방송국 국장을 만나고, 최곤이 영월에서 DJ를 하면 합의금을 내준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라디오 DJ로 컴백한 철없는 락스타의 겁없는 방송이 시작된다. 프로그램 명 '최곤의 오후의 희망곡' 하지만 DJ자리를 우습게 여기는 최곤은 선곡 무시는 기본, 막무가내 방송도 모자라 부스 .. 2022.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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